[행사] Canyon Test Ride (@미사리 조정 경기장)

Posted by TheFanStory 자전거 : 2017. 4. 8. 21:33

2017.04.08. Canyon Test Ride (@미사리 조정 경기장)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미세먼지가 꽤 심한 하루였는데요, 그래도 꼭 가보고싶었던  행사라 강행을 했습니다.


그동안 몸 사린거로 퉁 쳐지길 바랄 뿐입니다.






행사 참여 목표


콘텍트 렌즈 테스트

알리 죠브 테스트

최고급 카본 자전거 타보기

최고급 카본휠 타보기

MTB 나 펫바이크 타보기



참고로 주변에 로드타는 사람도 없고.  로드라고는 오직 알톤 로드마스터만 타봤으니 저런거 타보고싶은건 이해하자.




Canyon Test Ride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기때문에,  이왕 가는거 10시에 도착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찍 9시에 출발했는데 뭔가 검색을 잘못해서 20 km 초반으로 생각했던 거리가 사실 29 km 였다.


20km 초반을 한시간에 주파하는것도 거대한 목표였는데 길도 모르지 실제 거리는 더 멀지 아주 힘든 여정이 되서 중간 중간 멈춰서 구글 맵으로 검색 & 미사리 조정 경기장 세부 위치도 산책나온 지역주민 할배들한테 묻고 물어 겨우 도착함.   무지막지한 순풍을 타고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임은 한참 오버. -_-::


[ 거리 : 29 km ]

PS. 항상 로드여신은 나랑 반대 방향 라인만 타고 내가 가는 방향은 므틉 아지매만 있는건 참 신기하다.



아무튼 도착.


접수대

 이벤트 공지이도 나와있지만 신분증 있어야 함. 

 근데 신분증 없으면 다른거로 대신 받은듯?

 (신용카드 ?  학생증 ?? )


 미니 이벤트들이 시간마다 있었는데 원래 경품이랑 인연이 없어서 포기.


 자전거는 한번 빌릴때 15분만 대여 가능.

 사실 조금 실망이었는데 좀 더 오래 탈 수 있을줄 알았음.

 근데 사람이 많아서 어쩔수 없음.

 15분만 타도 로드가 전부 나가서 대기를 해야할 정도..


 (MTB , 펫바이크는 완전 찬밥이었다. 극소수 아재 외엔 거들떠도 안봄 .....)

 

 

접수대 - 대여 - 반납


nuun (스포츠음료) , 마빅휠 전시

 





천막안에는 각종 캐니언 로드들이 전시되어있다. (므틉은 전시 안해! )


 

 

 

 

 









ㅇ 라이딩 코스

항공사진 보니... 내가 탄 코스  위에 그림 뭐냐 ?  아스카 평원 그림 흉내낸건가 ?  ㅋ


미사리 조정 경기장 양옆으로 길이 있는데 왼쪽은 놀러 나온 시민들로 꽉 차서 오른쪽 길을 이용했다.

저 코스로 갔다가 돌아오면 15분에서 몇분 남음.


오른쪽 길에도 사람이 많다. 왼쪽보다 적을뿐....조심조심 타는 수밖에...


사람이 적을뿐 길은 너무 안좋았다. 무슨 길이 이렇게 울퉁불퉁한지 어이가 없을 정도.

MTB, 펫바는 아무 느낌도 없는데 로드 탈때 이런 충격때문에 손이 너무 아팠다.  카본이고 나발이고 ...

로드가 너무 좋아서 속도가 심하게 빨라서 충격이 더 큰듯.







ㅇ 시승

대여중인 자전거들.  므틉 줄과 로드 줄의 대여 상태를 보라!  대세는 로드.



facebook 에서 모델 찍어서 시승 신청한거 아무 의미 없다.  왜 설문 받은겨 ?  그냥 어떤게 인기있는지 알고싶었나 ?


호빗 탈수 있는 사이즈면  그냥 아무거나 집히는거 타보자 !






ㅇ Canyon Ultimate CF SLX 9.0 Aero  ,  889 만원 (크헉!)

대여 번호 18번

징징이 첫경험이 SRAM eTap .

변속레버 마우스 클릭 ( 그렇다. 딱 마우스 클릭하는 느낌이다.... ) 하면 기어가 스스륵 변속됨. ㄷㄷㄷㄷㄷ

이런거 알기 싫어서 징징이 아닌거 타고싶었는데 골라서 탈수가 없다.  남아있는게 감지덕지.


근데 문제가 ,  모든 자전거가 클릿 페달인데다가 ( 강제 김팔용 모드(니가 무슨... ) )  메카닉 아저씨가 안장을 너무 높게 줘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겁나 잘나간다.   첫 시승이니 아직 힘이 남아있을때 타서 그럴지도 ...

진짜 가볍고 밟는대로 쑥쑥 나간다. 햐... 과연 889 만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ㅇ ??? 이거 모델 뭐지? 깜빡하고 라벨 사진을 못찍음. 대여 번호 14번

메카닉 아재,  호빗에 맞게 안장 팍팍 낮춰주세요.

띠용 ?  이것도 징징인데 세팅이 다르다.

왼쪽 오른쪽이 앞드 뒷드가 아니라,  왼쪽이 기어 다운 , 오른쪽이 기어 업이다.

기어비에 맞게 앞뒤 드레일러를 알아서 맞춰주는 징징이 세팅.


안장 잘 낮춰서 그런지 짱 잘나감. ㄷㄷㄷㄷㄷㄷ





ㅇ Endurance CF SL Disc 8.0 ( 229 만원), 대여번호 24


디스크 브레이크 짱.

카본 하이림도 브레이크 칼이었지만 디스크 브레이크는 새끼 손가락으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제동력도 뒤에서 잡아끌어서 몸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

브레이크 잡기 힘들어하는 여성 라이더를 위해서라도 로드에 디스크 브레이크 빨리 대중화되야한다.





ㅇ Endurance WMN CF  ( 105 구동계 , 195 만원 )


파란색이 이뻐서 타보았다.

근데 여성용이란다. ㅋ

확실히 안장이 크고, 사이즈가 작고,  핸들바도 작고....귀여움.








므틉도 타보자



ㅇ Lux CF 9.9 Team


풀샥.... 쩐다. 

저 거지같은 시승 코스를 팔 엉덩이에 아무런 진동 느낌도 없이 그냥 쓰윽 갔다 쓰윽 왔다.

비싼거라 그런지 저 두꺼운 므틉 타이어 끼우고 휠 구름성도 대박. 힘든 느낌이 없다.  카본 로드 휠같이 휠에서 붕붕붕 소리 남.

그냥 쩐다....

돈많은 므틉 아재들이 왜 이런거 타는지 알거같다.





ㅇ Exceed CF SLX 9.9


제일 많이 타는 앞샥만 있는 므틉.

타보니까,  처음엔 팔에 충격이 없는데 엉덩이(차체)로 충격이 오고 , 그 차체 충격이 다시 핸들로 전달된다.

풀샥보다 엉덩이 좀 자주 들고 타면 쾌적하게 탈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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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샥 타라.






ㅇ 펫바이크  Dude CF 9.0


비싼거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잘 굴러가서 깜놀.

안락함은  풀샥 >>>>>>>>>>>>>>>>>>>>>>>>>>> 펫바이크 >>>>>>>> 므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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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샥 타라.










ㅇ 시승 총평


- 캐년 자전거 좋더라.

- 아쉬운점 : 케이던스/속도계만 보여주는 싼거 시승 자전거에 좀 붙여주지.  알리에서 개당 2만원도 안해요.  그랬으면 얼마나 빨랐는지 보고 좋았을텐데.....








ㅇ 오후 3시 경품 추첨 행사


 

 

  어디지 ? 행사 취재 나왔다.  인터뷰중


물론 나는 아무런 경품에도 당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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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꽝 된거 확인하고  체험 한대 더타보고 복귀.



근데 콘텍트 렌즈가.... 사실 한시쯤부터 좀 뻑뻑한게 느껴졌었음.  내 눈은 딱 4시간만 버티는듯.


 한강 자전거길 타고 복귀하면서 자주 깜빡여주면서 좀만 버텨라 하는데 역풍이 좀 심해서 눈이 말라서 그랬는지


( 죠브 방풍은  완벽했음. 바람 들어와서 눈 시린것도 없었고 ... )


결국 오후 4시 좀 넘어서 암사동 부근에서 콘텍트 렌즈가 눈에서 날아감.  -_-::::


그것도 양쪽 동시에 !  아예 날아가버릴것이지 눈가에 붙고 고글에 붙어서 방해까지 !!


난 -4.5 디옵터 저시력자인데... 콘텐트렌즈 꼈다고 안경도 안가져왔는데 !  




결국 눈에 뵈는게 없어서 앞사람한데 바싹 붙여서 졸졸 따라가면서 겨우 복귀.


뒤따라가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