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B650M PG Lightning 메인보드로 AMD 시스템 구성

Posted by TheFanStory IT : 2024. 3. 2. 21:05

 

I. 조립사양

 

CPU  :  AMD Ryzen 5 7500F

M/B   :  ASRock B650M Phantom Gaming  Lightning

RAM  :  삼성 DDR5-5600 16GB x2

그래픽카드 :  STCom  지포스 RTX 4070 Super 12GB  (제조사 : MANLI)

SSD   :  M.2 NVME 1TB (DRAM)  +  M.2 NVME 2TB (DRAM less)

파워  :  잘만 MegaMax ET 600W

케이스 : EDDY A1 MESH 강화유리  (전면 3팬, 후면 1팬, 상단 2팬)

 

 

 

 

II. 부품 선정  

 

CPU - AMD Ryzen 5 7500F :

2월 말부터  AMD  CPU 가격이 미쳐날뛰면서 (재고 소진 이슈라고함 ) 7500F 와 7600 의 가격차가 거의 없는데,  가격차가 2만원 이하라면  내장 그래픽이 있고 조금이나마 클럭이 높은 7600 을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RAM - 삼성 DDR5-5600  메모리   : 

기본적으로 램의 속도는 극한의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성능에 큰 영향이 없다.  DDR5-4800, 5200 , 5600, 6000 까지도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거금을 들여 고클럭에서 램타이밍까지 줄여서 튜닝된 XMP,  EXPO 램을 사서 끼우면 성능이 조금 증가하겠지만 그 돈을 아껴서  CPU 나 그래픽카드 업글하는데 쓰는게 더 낫다.

그런면에서 현재 가장 저렴한 삼성 DDR5-5600 메모리는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AMD AM5 시스템에서는 기본 클럭을 무조건 5200 으로 잡기 때문에  CMOS   초기 설정 값에  DRAM 속도가 AUTO( DDR5- 5200 ) 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 DDR5-5600 클럭 메모리 사용시   DDR5-5200 클럭으로 강제로 세팅되고  부팅된다. 

 

삼성 DDR5-5600 메모리의 기본 세팅은   1.1v , 46 - 45 - 45 - 90 인데,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CMOS 에서 AUTO 로 두고 부팅하면   5200 세팅으로 잡히며 세부 사항은   1.1v ,  42 - 42 - 42 - 84 이다. (5600보다 램타이밍이 줄어듬)

BIOS에서 DDR5-5600 메모리 세팅을 잡으면  1.2v , 44 - 44 - 44 - 80 으로 잡힌다. (삼성 기본값보다 램타이밍이 줄어듬)

(이 세부 타이밍은 메인보드마다 다를 수 있다)

 

여기에서 5200 , 5600  메모리의 세부 사항을 보면  5200 세팅이 램타이밍이 42 로  5600 의 램타이밍 44 보다 좀 더 조여져있는것을 볼수 있다.  심지어  5600일때도  램타이밍이 44로,  삼성 5600 의 기본 램타이밍인 46 보다 더 조여져 있다.

 

AMD 는 이렇게 메인보드에서 별도의 램 옵티마이징을 거쳐 세부 타이밍들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램 타이밍이 줄어든다는것은 메모리 오버클럭과 같은 말이고  결과적으로  램타이밍 여유가 많지 않은 램의 경우 조여진 타이밍에서 불안정하게 작동할 경우   부팅 불가,  사용중 리부팅 등  전체  시스템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닉스가 램 타이밍에 여유가 많고,  삼성, 마이크론은 여유가 없는 편이다.

 

사실, 5200은  AMD 만 쓰는 규격이다.  인텔은  DDR5 1세대에서  4800 ,  DDR5 2세대에서 5600  을 표준규격으로 쓰고있고,  램 제조사들도 4800 과 5600 램만 출시한다.   대부분의 램 호환 문제는   4800 램과 5600 램을  AMD 시스템에서  5200 으로 세팅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동안  DDR5 삼성램 불량 이슈가 있던것도 이런 오버마진폭이 작기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인텔 시스템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하는 삼성 램이 AMD 시스템에서만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까지  AMD  와 메인보드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패치를 진행하면서  삼성 5600 램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조정되었지만   만약에 AUTO(5200) 나 5600 세팅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HWINFO654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세부 램타이밍을 살펴보고  기본 삼성 램타이밍값을 수동으로 입력해주는것을 추천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유튜버  소울시커님의 "AMD Zen4에 메모리 5200? 5600? 좀 더 Deep한 이야기 썰 풀어봅니다" 를 참조하면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있다.

 

 

 

 

파워 -  잘만 MegaMax ET 600W  80+ Standard  :   

( 뒤에 붙은 ET  모델은 포장간소화와  올블랙 플렛 케이블이 아닌  노란색이 섞인 일반 케이블을 사용한 염가 버전으로 성능은 일반 MegaMax  모델과 동일함 )

로고
명칭
115V internal Non-Redundant
230V EU internal Non-Redundant
10%
20%
50%
100%
10%
20%
50%
100%
 
80 Plus Standard
 
80%
80%
80%
 
82%
85%
82%
 
80 Plus Bronze
 
82%
85%
82%
 
85%
88%
85%
 
80 Plus Silver
 
85%
88%
85%
 
87%
90%
87%
 
80 Plus Gold
 
87%
90%
87%
 
90%
92%
89%
 
80 Plus Platinum
 
90%
92%
89%
 
92%
94%
90%
 
80 Plus Titanium
90%
92%
94%
90%
90%
94%
96%
91%

출처 : https://namu.wiki/w/80Plus

 

요즘 파워 인플레가 극심해서 조금만 사양이 좋아져도 800W  ~ 1000W 짜리 80+ 급 파워를 무지성으로 집어넣는 경향이 있다.

파워 제조사를 믿을 수 없는  CPU 와  그래픽카드 제조사,  비싼 파워를 팔고싶어하는 파워 제조사,   PC 판매를 겸하는 유튜버들이 이런 경향을 심화시키고있다.  장사꾼들이야  비싼 파워 팔아서 마진도 남기고  고급 파워라 AS 할 일도 적으니  좋겠지만    돈을 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과한 지출일 뿐이다.

 

벤치마크 사이트를 참고해보면 도 미친 전기 괴물들인 최상급  인텔  13900KS  +  RTX 4090  이  520 W  ,   AMD  7950x   + RTX 4090  시스템이 485 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는것을 보면   하루종일   랜더링 , AI 작업을 돌릴게 아니면 굳이 과한 사양의 파워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실제 조립 후  ASRock B650M PG Lightning +  7500F + 4070 SUPER 시스템을  파워미터기로 측정해본 결과  idle 시 100w , 게임등 최대부하시  400 w 를 넘지 않는 전력소모량 ( 직접 본 최대 수치는 375 W ) 으로  여유분을 감안하더라도  600 W 로도 충분하다.

이것마저도  7500 F 의 커브 옵티마이징 ,  4070 SUPER 의 언더볼팅 작업을 한 이후 320 W 를 넘긴 수치를 본 적이 없다.

 

이 전력 소모량은  파워미터기로 측정한 소위 "벽 전력" 이기때문에  80+ Standard 급의  80% 대의 효율을 감안하면 실제 소모 전력량은 250 W 이하다.

 

 

 

케이스 - EDDY A1 MESH 강화유리 (전면 3팬 흡기, 후면 1팬 배기, 상단 2팬 흡기)

 

저렴하고 기본 팬이 6개라 삼.

 

 

 

 

 

 

III.   MainBoard  - ASRock B650M PG Lightning

 

참고 리뷰 사이트 :

https://quasarzone.com/bbs/qc_qsz/views/1641653

https://coolenjoy.net/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1149235&p=1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주요 특징 

ASRock B650M PG Lightning 메인보드

 

6+2+1 페이즈 , 페이즈당 50A  Dr.MOS , Total 300A  의 전원부

M.2 SSD 슬롯  3개  (위 이미지에  오류가 있었는데,  마지막 세번째 M2_3 슬롯은 PCIe Gen4x2  64Gb/s 가 아닌 32 Gb/s 가 맞다. )

M.2  Key E  WIFI 슬롯  1개

DDR5  메모리 슬롯 4개

5v 3pin Addressable RGB 단자 3 개,  12v 4pin RGB 단자 1개

2.5Gbps LAN ( Realtek )

10Gbps USB  C , A  단자 (후면)

 

보면 볼수록 작은 보드에 담을 수 있는 한계치까지  꾹꾹 눌러 담았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PCI Express 1 번 슬롯이 제일 위에 위치해서  두꺼운 대형 그래픽카드 (RTX 4060 Ti 급 이상) 를 장착해도 하단 단자들과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다.

 

 

 

ASRock B650M PG Lightning 백패널

 

후면에 10Gbps 속도의 USB 3.2 Gen2 포트를 2개 제공하고있다.

2.5Gbps Realtek 랜을 장착해서  내부 네트워크에 NAS 같은 장비를 구축했을때 빠른 데이타 전송이 가능한것도 장점이다.

 

 

 

 

*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DrMOS  6페이즈 300A 전원부는 과연 부족한가 ?

 

ASRock B650M PG Lightning 은 50A 짜리 Dr.MOS  6 개 구성이므로 300A 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다. ( 50A x 6 = 300A ,    물론 전원부 전체는   6 + 2 + 1  페이즈지만   뒤의  2 는 내장 그래픽 등의 SoC 용,  맨 끝의 1 은 메모리 등의 용도이므로 일반적인 CPU 사용시 크게 중요하지 않다 )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용량보다도,  그  용량을 구성하는 부품의 품질과 설계 역량이 더 중요하다.

 

MOSFET 라는 부품은 파워 서플라이가 공급하는  12v 의 전압을 받아 CPU 가 필요한 0.6 ~ 1.5 v 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면서 그것이 모두 발열로 전환되기 때문에    n 체널 MOSFET  ->  n 채널 Low RDS(On) FET ->  DrMOS  순으로 부품들이 고급화 , 고성능화 되었다.

 

예를 들어  G 사의 B650M * 보드는 8 페이즈 전원부 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얼핏 보기엔  페이즈가 많아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6페이즈 전원부보다 더 좋은것 같이 보이지만   G사 보드는 신형 Dr.MOS 가 아닌 구형 Low RDS(On) FET 를 사용하고 있어서 실제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오히려 하급 보드로 보는게 맞다.   

그냥 쉽게 효율구간 계산하는 공식 (cool n joy 김동수님)

n체널 일반 모스펫 : 용량 * 0.25
n체널 low rds 모스펫 : 용량 * 0.4
directFET, drmos (싱글패키지) : 용량 * 0.6

※ mosfet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용량 한계가 아니라 효율구간 그래프 꺾이는 구간(90% 언더로 떨어지는 구간)입니다.  효율구간 넘어가도 못 쓴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효율이 떨어짐에 따라 발열이 심해지고(=전기를 많이 사용) 그에따른 추가 쿨링이 필요하겠죠. (발열 = 전기낭비 = 효율down)

 

이렇게 실효율이 높으면 발열 또한 낮아지게 되며,  낮은 발열은  높은 온도에 의한  효율 저하를 막고,  소자의 수명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는 실제 벤치마크 사이트 쿨엔조이의 테스트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벤치마크 사이트 쿨앤조이의 전원부 온도 테스트, 시네마 4D 20분

 

동일한 테스트에서  왼쪽의  ASRock B650M PG Lightning  이  49 도 ,   오른쪽의 비교군이  53 도로,  오른쪽의 메인보드가 훨씬 더 큰 방열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부 온도는 방열판이 훨씬  작은   ASRock B650M PG Lightning  이   4도나 더 낮은것을 알 수 있다.  즉,  ASRock B650M PG Lightning  이  방열판이 작은 만큼  방열판이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DrMOS 의 높은 효율과 저발열로 그 차이를  커버를 하고있는것이다.   다만 전원부의 온도는 90도 이하에서는 성능과 수명에 큰 다른 차이가 없고  7800x3D 는 최대 120W 의 전력 스펙으로 고성능 전원부가 필요하지 않아서  전원부 성능을 평가하는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다.

 

어떤 사람은 방열판이 작으니 전원부가 약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원부 방열판은 교체를 하거나, 추가 방열판을 붙여서 보강하거나 ,  위와 같이 케이스팬을 활용하거나,  방열판 자체에 작은 쿨러를 붙여서 스팟 쿨링을 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보강을 할 수 있다.    그거 해봤자 몇천원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미 보드에 솔더링되어 붙어있는 저질 MOSFET 부품들은 어찌할 수가 없는것 이다.

 

 

상단 쿨링팬이 작동중인 실사용 시스템에서는 훨씬 더 낮은 온도를 보여준다.

 

상단 팬이 없으면  아무리 전면 팬이 흡기를 해도  직접적인 바람은   두개의 메모리중 앞에 있는 메모리의 뒷면 PCB 만 때리기때문에  안쪽에 있는 메모리에는 간접 쿨링만 되고,  보드의 전원부 방열판 또한 바람이 약하게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상단에서 직접 바람을 때려주면  전원부와 메모리, 그리고 간접적으로 그래픽카드에까지  쿨링 효과는 극대화된다.

 

다만, 상단 흡입팬을 기본 제공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환경은 아니고  방열 대책이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추가 구매를 해서라도 상단 흡입팬의 사용을 강력히 추천한다.

EDDY A1 MESH 강화유리 케이스의 기본팬 구성, 전면 3팬 흡기, 후면 1팬 배기 , 상단 2팬 흡기.

 

 

 

전원부 외에도  ASRock B650M PG Lightning 이 가진 장점은 너무나 많다.

 

2024.04 현재 ASRock  B650M PG Lightning 메인보드 후기 글을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1.5만원을 지급하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중이고 네이버페이는  현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실구매가는 14만원정도로 더욱 낮아진다. 

 

https://event.asrock.com/2024/KOREA/PG/index.asp

 

ASRock PG 시리즈 리뷰 이벤트

PG 시리즈 리뷰 이벤트 이벤트 기간 중 구매 및 리뷰 등록 시 모바일 상품권 최대 4만원 증정 구입 기간 2024/03/01~2024/04/30 이벤트 응모 기간 2024/03/01~2024/05/31 이벤트 제품 모바일 상품권 Z790 Z790 PG-IT

event.asrock.com

(후기이벤트는 ASRock 본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이므로 국내 유통사에 상관없이 혜택이 적용된다. 

이 글도 네이버페이를 지급받는 대상이지만 이렇게 거창하게 쓰지 않고 300자 정도와 사진 몇장만 첨부해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부담없이 신청해서  할인효과를 누리는것을 추천한다.)

 

이러면 가격차가  2만 5천원이나 되는데 15만원짜리 보드에서 2만 5천원이면 큰 가격차이다. 

가격도  20% 정도 싸고 기능도 더 많은 가성비 좋은 제품이 있는데 굳이 더 비싸고 기능도 부족한 다른 제품을 추천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

 

M.2 방열판 없는건 아낀 돈으로 알리에서 사자.  

일반형 1300원,  SSD 사면 많이 끼워주는 제품으로 이정도도 충분하다.

 

고급형 2600원, 방열패드 2장에 위아래로 방열판인 제품

 

 

 

 

G 사는  종특인 리비전질을 시작했다.   구매하시는 분은 꼭 최신 리비전을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란다.

 

 

 

 

* 그럼 Dr.MOS 로 구성된 300A 용량의 전원부면 실제로 어느 정도의 CPU 를 사용 가능할까 ?

 

W(전력)=V(전압) * A(전류) 공식에 의해  CPU 의 소비 전력으로  필요한 용량을 역산해보면, 

AMD Ryzen 7 7800x3D 는 180W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고 , AMD CPU 는 전류를 최대 1.45V 까지 먹는데 쉽게 1.4V 라고 계산하면 128.57 A 가 나오므로  130A 의 전원부만 있으면  7800x3D 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상의 계산이고, 실제로는 열 손실 등으로 훨씬 더 큰 용량의 전원부가 필요하게 된다.

 

위에  모스펫 실효율 공식으로 계산해본 바로는  ASRock B650M PG Lightning  메인보드는  180A 의 실효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W=VA 공식에 대입해보면  대략 230 ~ 260 W  의 CPU 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실제로 ASRock 의 홈페이지에도  CPU 지원 목록에  170W 인  7950x 까지 지원한다고 나와있다.   ( 7950x 의 170w 는 TDP 값이고,   실제 작동시  최대 전력 소모값은 230 ~ 255 W 라고 알려져있다 )

출처 : ASRock 홈페이지

 

그런데  7950x 에  이상한 * 주석이 붙어있다.   

* (300A 용량의)  파워 페이즈 디자인으로 인해  CPU의 성능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대체 얼마나 제한이 되길래 주석까지 붙어있을까 ?

이것도 궁금해서 리뷰를 찾아봤다.

A620 300A 메인보드 with 7950x , PBO / Curved option ON

 

ASRock A620 Pro RS 는  ASRock B650M PG Lightning 과 완전히 동일한 6+2+1, 50A Dr.MOS 로 총 300A 의 전원부를 가진 보드이며 차이점은  방열판이 상급기종과 같이 3배 정도 큰게 달려있다. (현재 단종)

 

리뷰 결과만 보면 ASRock B650M PG Lightning 도 전원부 쿨링만 보강해주면 충분히 실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7950x 는 커녕   7950x3D 보다 더 상급의 CPU 를 쓸 일이 없을것같은데  혹시나 하는 생각때문에 더 비용을 들여 지금 미리  "650"칩셋을 쓴 상급 보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 ?  지금 당장은 가성비가 좋은  ASRock B650M PG Lightning 을 쓰고,  2,3년 후에 7950x3D  급으로 업글하고,   만에 하나 7950x3D 를 넘어서는 상급의 CPU 를 써야할 상황이라면  PCIe 5.0 그래픽카드 지원,  USB 40 Gbps 지원 , 어쩌면 메인보드의 지저분한 모든 전원 단자들이 뒤로 넘어가있는 BTF 같은  최신 기술까지 적용되어있을 미래의 "850" 칩셋같은 새  메인보드까지 세트로 바꾸는게 맞지않을까 ?

 

어째됐든  CPU 만 바꾸면서 버티겠다면  지금 당장 더 비용을 들여  상급 기종을 선택하는 분의 선택도 존중한다.  이런것은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니까.

 

결론적으로    ASRock B650M PG Lightning 이면 엔트리급 7500F 부터  게임 최상급 7950x3D 까지 넉넉하게 커버할수 있고,  현재   최상급기종인 7950x 까지도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가격대비 충분하고 남는 스펙이다.    

 

 현재  ASRock 의 메인보드 라인업이    ASRock B650M PG Lightning     을 기준으로    하위기종에는   ASRock A620M-HDV/M.2+ ( 6+2+1, 50A Dr.MOS , Total 300A  )이 있으며,   상급 모델들이     ASRock A620 Pro RS 의 상위 모델인    ASRock B650M Pro RS ( 8+2+1 페이즈의  50A Dr.MOS 구성 , Total 400A , 은색 대형 방열판 ) ,     ASRock B650M PG Riptide (12+2+1,50A Dr.MOS, Total 600A , 대형 방열판 )   까지  촘촘한 가격대로 출시되어 있으니,   자신의 예산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UPDATE :    2024.04.13.  

해외 전문 리뷰어의 Ryzen 9 7950x 를 사용한   최신 메인보드 리뷰 결과가 나왔다.

 

ATX 케이스 안에 넣어서 시네벤치 24 로  1시간 벤치마킹 테스트 후 평균 CPU 클럭과 시네벤치 점수,    PCB 뒷면  VRM 전원부 온도 측정한 것이므로   메인보드만 외부에 놓고 온도측정하는  것 보다는 실사용 환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사용된  ATX 케이스는 HYTE Y70  어항 케이스로,  3개의 120mm 사이드 흡기 팬 ,  상단에  ARCTIC LIQUID FREEZER III  360mm ARGB AIO 수냉 3열 쿨러만 사용되었다.  (후면 배기팬도 없다)

테스트에 사용된 어항 케이스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항케이스  공통적으로  전면이 아닌   사이드팬 흡입 (일부 하단팬 흡입 ) 이다보니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방열판에 바람을 직접  불어주기 힘들고,  , 테스트에는 후면 배기팬도 없다보니 메인보드 전원부는   상단 3열  배기 팬의 공기흐름을 이용한 간접 쿨링에만 의존하고 있다.

저렴하게  많이 사용하는   전면 3팬 흡입  -  공냉 타워 쿨러 - 후면 1팬 배기 으로 구성된  일반 케이스에  비해  어항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메인보드 전원부의 발열에는 조금 더  불리한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항 케이스는  상단 3열 배기팬으로 전체적인 공기흐름은 더 좋기때문에 정확히 어느정도의 영향이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래는 MSI , ASUS 등의 제품들도 많았지만 쉽게 보기 위해 편집했다.  참고로 MSI, ASUS 의 저가형 제품들도 돈값 못하고  성능이 처참하다. 

 

ASRock B650M PG Lightning : 165W 전력제한기능작동 , 평균 5050 Mhz , CB 점수 2070 점,  전원부 95도

Gigabyte  B650M K :  186W (전력제한작동불량?) , 평균 4320 Mhz , CB 점수 1709 점 , 전원부 118도

                                     (위 표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G사 제품)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ASRock B650M PG Lightning 은   메인보드에서  CPU전압과 클럭을 조절하며  TGP가  165w 로 제한이 걸렸고 이에 따라 평균 클럭이  5050 Mhz 로 제한되였으며,  VRM 전원부 온도가 엄청나게 높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있다.   

 

위에서 ASRock 의 홈페이지에서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CPU 지원 내역에  7950x 부분에만 " * " 표시를 추가로  했던것을 언급한적이 있었다.

 

* CPU performance may be limited due to power phase design *

 

즉, ASRock 에서도 ASRock B650M PG Lightning 의 작은 방열판에 대한 부분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적절한 튜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인해  최종적으로 상급 기종에 비해 약 2 % 의  성능저하가 발생했지만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참사가 일어난 Gigabyte , Asus , MSI 등의 제조사는 이런 경고 문구가 없다 )

 

벤치마크 환경이  일반적인 케이스 상황이므로   방열판을 덧대어 보강하고 방열판에 바람을 직접 쏘는 스팟 쿨링을 한다면   상급 보드만큼의 성능을 뽑을 수 있을것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이미 앞서서 메인보드의 스펙을 분석하면서 예상했던  내용들과  부합하는 벤치 결과이었으며,  Ryzen 9 7950x   에서 이정도 성능이라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미래의 업그레이드 대상인  7950x3D 이상급의 CPU를 쓸때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이라는 평온함을 얻은것은 덤이다. 

 

상급 모델인 ASRock B650M Pro RS ( 8+2+1 페이즈의  50A Dr.MOS 구성 , Total 400A 전원부, 은색 대형 방열판 ) 은  Ryzen 9 7950x 에서도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처음부터 7950x 급을 쓴다면  "최소"  ASRock  B650M Pro RS 급 이상으로 가는게 맞다.

 

 

비교대상으로 언급했던  G 사의  B650M *  보드는  저질 VRM 부품 때문에 대형 방열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전원부 온도가 너무 높아서 제 성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비싼 DrMOS 를 안쓰고 저질 VRM  으로 원가 절감을 하고,  그것을 상대적으로  값싼 대형 방열판으로 떼우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생산 원가 절감을 했으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그 이익을 일정부분 돌려줘야하는데  최종 소비자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다면  결국  생산자와 장사꾼들만 이익 많이 챙기고  소비자는 호구취급 하는게 아닌가 ?

 

G 사의 메인보드 테스트 결과 특이한점은   전력제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건지 186w 상태를 무리하게 유지하려고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전력 제한 기능이 작동했음에도 결과가 더 나쁘게 나온 제품도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해보면,  아예 과열에 대비한 전력 제한  기능 자체가 없어서 MOSFET 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MOSFET 의 성능(효율)이 저하된 만큼   자연스럽게(?) 성능 저하가 됐거나,  뒤늦게  전력 제한 기능이 작동했지만 전원부는 이미 과열되었고, 온도가 높아짐에따라 급격히 성능이 저하되는 MOSFET 의 효율 특성상  MOSFET 의 성능(효율)이 이미 크게 저하된 상태이다보니,    MOSFET 과부하 -> 고발열 ->  MOSFET 성능저하 -> MOSFET 과부하 의 악순환 루프에 빠져서   성능이 회복되지 않고  과열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당연히 이런 것도 보드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고 추후 반드시 개선해야할 사항이다. 

 

그래도 똥물에도 위아래가 있다고  모두 구형  Low RDS(On) FET 전원부를 쓴 제품들인데도  그 안에서 페이즈가 많을수록,  방열판이 클수록  좋은 성능이 나온것을 보면 스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M C V2 : 5+2+2 , 소형 방열판

Gaming WiFi : 5+2+2 , 대형 방열판

D3HP :  5+2+2 , 대형 방열판

M K : 8 (4*2) +2+1 , 대형 방열판

 

참고로  6페이즈 60A DrMOS  와 대형 방열판를 사용한  DS3H 제품은 가격에 걸맞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니  ASRock  에 대해 개인적인 편견을 가진 사람에게는 M K 가 아닌   상위 제품인  Gigabyte B650M DS3H 를 추천한다. ( 물론 DS3H 도 구형  리비전 1.0 부터 최신 리비전 1.3 (2024.04 기준) 까지 섞어서 팔고있으니 최신 버전을 골라서 잘 사야한다)

 

 

IV.  최종 실사용 및 CMOS 세팅

 

ASRock B650M PG Lightning 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고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가성비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고,  Ryzen 5 7500F  ,  RTX 4070 SUPER 와 함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인텔 10600K 시스템에 비해 2배 이상의 성능 차이가 나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성능 향상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전에는 FHD 에서 옵션을 타협해야했다면  이제 어지간한 게임에서는 QHD 풀옵션을 걸어도 무리가 없이 잘 돌아간다.  

 

 

CPU 의 PBO 세팅,  그래픽카드의 언더볼팅 세팅을 적당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에서   대략 진행했다.

램도  시스템이 기본으로 잡는 램 타이밍도  삼성 DDR5-5600 의 램타이밍보다 더 조여져있을뿐만 아니라,   수율 좋은 램에  별도의 세부 램 타이밍 튜닝에 많은 시간을 들여서 미세하게 조정하지 않으면   유의미한  속도차이가 없어  시스템 기본 상태로 그냥 두었다. 

 

 

Platform Thermal Throttle Limit (TjMax ) : Auto

DRAM Frequency : DDR5-5600

PBO (Precision Boost Overdrive)

PBO Limits : Auto

CPU Boost Clock Cverrides :  disable (  +0 Mhz  )

Platform Thermal Throttle Ctrl : Auto
Curve Optimizer : All Cores, Negative 40

5040 Mhz @ 1.19v ,  Max 87.6 w ,

CPU Package Temperature :  Max  67.9도

CPU VDDCR_VDD VRM  메인보드 전원부 온도  :   Max 38 도

Cinebench R23 :  14,292 점

3DMark TimeSpy v1.2 :  17,506 점 ( 그래픽스 스코어 20,843 점, CPU  9,180점)

 

idle 시  90 w , 동영상 재생이나 웹서핑등 단순작업은 120w , 게임시 보통 270w 수준으로 최대 350w 를 넘지 않았다.

이 수치는 파워미터로 측정한 본체의 소비전원이며, 사용된  80+ Standard 의 최대 효율 80~85% 를 감안하면 실제는 이보다 15~20% 정도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

 

CPU와 메인보드,그래픽카드까지 딱 적절한 선에서 잘 조합된 시스템이 된 느낌이다. AM5 시스템 지원이 2025년까지 보장되어있으니   앞으로  3D 캐쉬 장착된 차세대 신형 CPU 와   그래픽카드만 1년이나 2년 후에 한번정도 더 업글해주면   2025년까지도 충분히 쓸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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